노장년들이 조국 사퇴 대학가 촛불시위에 나서는 이유 일반비평집


수치를 깨닫는 것은 청년에겐 자랑이지만, 노년에게는 불명예다(καὶ ἐπαινοῦμεν τῶν μὲν νέων τοὺς αἰδήμονας, πρεσβύτερον δ᾽ οὐδεὶς ἂν ἐπαινέσειεν ὅτι αἰσχυντηλός). ―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 연세대 촛불시위에 연세대 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은 모이지 않고 6, 70년대 산업화, 민주화 세대인 노장년들이 모였다고 조롱한다. 수치를 모르는 정파논리와 후안무치에 말을 잊었다. 노장년들이 불의를 규탄하지 않고도 수치를 모르는 청년들의 역할까지 대신하는 이유는 불의에의 외면은 노장년들에겐 불명예가 되기 때문이다.

조국 규탄 대학가 촛불시위에 나선 노장년을 조롱하는 자들은 조국을 지지하는 대학가 촛불시위가 없는 사실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910354.html 문재인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 검찰의 토사구팽을 당연하다고 외칠 정도로 뻔뻔해야 좌파가 되는 한겨레의 간교함이 답일까? 검찰개혁 핑계로 조국을 지지하는 노장년들의 신념도 사퇴를 외치는 사람들의 신념과 같은 맥락이다. 행위의 옳고 그름은 차치하더라도, 그들도 청년들의 역할을 대신하지 않는 것을 불명예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덧글

  • 無碍子 2019/09/21 10:49 #

    자기가 영광을 보려고 혹은 혜택을 입으려고 팔이 빠지게 태극깃발을 휘두르는건 아닙니다.
    아들 딸 손자 손녀들이 더 잘사는 나라 만드려고 그러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그걸 폄훼하거나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 Mediocris 2019/09/21 12:52 #

    정의는 간결하고 정직합니다. 젊다는 이유만으로 노장년보다 정의를 많이 알고 있다고 착각하면서도 행동은 하지 않는 청년들의 이중성이 역겹습니다.
  • 동양의 인스머스 한국 2019/09/21 15:37 #

    그런 이중성을 파고드는게 운동꿘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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