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아스(Λυσίας) 에라토스테네스 살해에 대한 변론(Υπέρ του Ερατοσθένους φόνου απολογία) 16~20 희랍고전집


[16] ὁ γὰρ ἀνὴρ ὁ ὑβρίζων εἰς σὲ καὶ τὴν σὴν γυναῖκα ἐχθρὸς ὢν ἡμῖν τυγχάνει. ἐὰν οὖν λάβῃς τὴν θεράπαιναν τὴν εἰς ἀγορὰν βαδίζουσαν καὶ διακονοῦσαν ὑμῖν καὶ βασανίσῃς, ἅπαντα πεύσῃ.” “ἔστι δ’”, ἔφη, “Ἐρατοσθένης Ὀῆθεν ὁ ταῦτα πράττων, ὃς οὐ μόνον τὴν σὴν γυναῖκα διέφθαρκεν ἀλλὰ καὶ ἄλλας πολλάς• ταύτην γὰρ [τὴν] τέχνην ἔχει.”

늙은 여인이 말을 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과 당신의 아내를 모욕한 자는 우리의 공동의 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당신이 시장에 가는 하녀를 잡아 당신에게 복종토록 하고 찬찬히 심문에 해보십시오. 이 모든 악행이 오에(Ὀῆ)*에서 온 에라토스테네스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는 당신의 아내뿐만 아니라, 도시의 많은 여자들을 더럽혔습니다. 오입질은 그의 특기입니다.”

* 그리스 중북부에 위치한 지금의 필리(Φυλή)로 추정되는 소규모 도시(Barrington Atlas 참조)

[17] ταῦτα εἰποῦσα, ὦ ἄνδρες, ἐκείνη μὲν ἀπηλλάγη, ἐγὼ δ’ εὐθέως ἐταραττόμην, καὶ πάντα μου εἰς τὴν γνώμην εἰσῄει, καὶ μεστὸς ἦν ὑποψίας, ἐνθυμούμενος μὲν, ὡς ἀπεκλῄσθην ἐν τῷ δωματίῳ, ἀναμιμνῃσκόμενος δέ, ὅτι ἐν ἐκείνῃ τῇ νυκτὶ ἐψόφει ἡ μέταυλος θύρα καὶ ἡ αὔλειος, ὃ οὐδέποτε ἐγένετο, ἔδοξέ τέ μοι ἡ γυνὴ ἐψιμυθιῶσθαι. ταῦτά μου πάντα εἰς τὴν γνώμην εἰσῄει, καὶ μεστὸς ἦν ὑποψίας.

배심원 여러분, 이렇게 말하고 늙은 여자는 떠나버렸습니다. 그런 말을 듣자 저는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자 머리에 온갖 생각이 들어와 의심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내가 방에 있는데 어떻게 아내는 문을 잠가버릴 수 있는지* 곰곰이 되짚어보게 되고, 그날 밤 안쪽 문과 바깥 문에서 왜 그리 요란한 소리가 났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는데, 전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아내가 얼굴에 하얀 납분으로 화장했던 일까지** 생각났습니다. 이 모든 일들에 생각이 미치자 의심으로 가득 차게 되었던 것입니다.

* 에우필레토스의 아내가 방을 나가면서 문을 잠그고 열쇠를 가지고 가는 13장을 상기하라.
** 에우필레토스는 14장에서 대문에서 들린 시끄러운 소리에 대해 물었고 아내의 화장을 보았다.

[18] ἐλθὼν δὲ οἴκαδε ἐκέλευον ἀκολουθεῖν μοι τὴν θεράπαιναν εἰς τὴν ἀγοράν, ἀγαγὼν δ’ αὐτὴν ὡς τῶν ἐπιτηδείων τινὰ ἔλεγον, ὅτι ἐγὼ πάντα εἴην πεπυσμένος τὰ γιγνόμενα ἐν τῇ οἰκίᾳ• “σοὶ οὖν”, ἔφην, “ἔξεστι δυοῖν ὁπότερον βούλει ἑλέσθαι, ἢ μαστιγωθεῖσαν εἰς μύλωνα ἐμπεσεῖν καὶ μηδέποτε παύσασθαι κακοῖς τοιούτοις συνεχομένην, ἢ κατειποῦσαν ἅπαντα τἀληθῆ μηδὲν παθεῖν κακόν, ἀλλὰ συγγνώμης παρ’ ἐμοῦ τυχεῖν τῶν ἡμαρτημένων. ψεύσῃ δὲ μηδέν, ἀλλὰ πάντα τἀληθῆ λέγε.”

집에 돌아와서 나는 하녀에게 시장에 간다며 따라오도록 시켰습니다. 그리고는 그녀를 가장 믿을 수 있는 친구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집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을 알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이제 너는 두 가지 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채찍으로 맞고 방앗간에 던져져* 영원한 악형이 끝나지 않고 그렇게 갇혀 지내거나 아니면 모든 진실을 말하고 나서 나쁜 피해를 당하지 않고 네가 저지른 배반에 대해 나의 용서를 얻는 것이다. 다만 거짓을 말해서는 안 되며 오직 모든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 방앗간에 감금되거나 원형 맷돌을 목에 씌워 먹지 못하게 하는 형벌로 추정된다.

 [19] κἀκείνη τὸ μὲν πρῶτον ἔξαρνος ἦν, καὶ ποιεῖν ἐκέλευεν, ὅ τι βούλομαι• οὐδὲν γὰρ εἰδέναι• ἐπειδὴ δὲ ἐγὼ ἐμνήσθην Ἐρατοσθένους πρὸς αὐτήν, καὶ εἶπον, ὅτι οὗτος ὁ φοιτῶν εἴη πρὸς τὴν γυναῖκα, ἐξεπλάγη ἡγησαμένη με πάντα ἀκριβῶς ἐγνωκέναι. καὶ τότε ἤδη πρὸς τὰ γόνατά μου πεσοῦσα,

처음에 그녀는 진술을 거부하면서 자신은 아무 것도 모르니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에라토스테네스를 언급하면서 그가 바로 아내와 붙어먹은 남자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내가 모든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짐작하고는 경악했습니다. 즉시 내 무릎 아래 꿇어 엎드리더니,

[20] καὶ πίστιν παρ’ ἐμοῦ λαβοῦσα μηδὲν πείσεσθαι κακόν, κατηγόρει πρῶτον μὲν, ὡς μετὰ τὴν ἐκφορὰν αὐτῇ προσίοι, ἔπειτα, ὡς αὐτὴ τελευτῶσα εἰσαγγείλειε καὶ ὡς ἐκείνη τῷ χρόνῳ πεισθείη, καὶ τὰς εἰσόδους, οἷς τρόποις προσιεῖτο, καὶ ὡς Θεσμοφορίοις ἐμοῦ ἐν ἀγρῷ ὄντος ᾤχετο εἰς τὸ ἱερὸν μετὰ τῆς μητρὸς τῆς ἐκείνου• καὶ τἆλλα τὰ γενόμενα πάντα ἀκριβῶς διηγήσατο. ἐπειδὴ δὲ πάντα εἴρητο αὐτῇ,

(사실대로 말할 것이니) 악형으로 처벌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처음에 그녀는 에라토스테네스가 운구행렬의 아내에게 접근한 사실을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결국 어떻게 그녀가 그의 모사꾼이 되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아내를 어떻게 설득했으며 어떤 수단으로 그가 집안으로 들어오도록 했는지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밭일을 나가 있는 동안에 테스모포리아 축제*에 어떻게 아내가 그녀의 어머니와 신전으로 갈 수 있었는지도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그때까지 일어난 모든 일들을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하녀가 모든 것을 말하자,

* 매년 10월에 아테네 여인들이 농업과 추수의 여신인 데메테르 여신을 기념하는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