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아스(Λυσίας) 에라토스테네스 살해에 대한 변론(Υπέρ του Ερατοσθένους φόνου απολογία) 11~15 희랍고전집


[11] Προιόντος δὲ τοῦ χρόνου, ὦ ἄνδρες, ἧκον μὲν ἀπροσδοκήτως ἐξ ἀγροῦ, μετὰ δὲ τὸ δεῖπνον τὸ παιδίον ἐβόα καὶ ἐδυσκόλαινεν ὑπὸ τῆς θεραπαίνης ἐπίτηδες λυπούμενον, ἵνα ταῦτα ποιῇ• ὁ γὰρ ἄνθρωπος ἔνδον ἦν•

배심원 여러분, 얼마간 시간이 흘렀을 때였습니다. 내가 불시에 밭에서 집으로 돌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났는데 아이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하녀가 일부러 아이를 괴롭혀서 짜증을 내게 했던 것*으로 에라토스테네스가 이미 집안에 들어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 에우필레토스의 아내의 불륜은 간통남 에라토스테네스와 공모한 집안 하녀의 도움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다.

[12] ὕστερον γὰρ ἅπαντα ἐπυθόμην. καὶ ἐγὼ τὴν γυναῖκα ἀπιέναι ἐκέλευον καὶ δοῦναι τῷ παιδίῳ τὸν τιτθόν, ἵνα παύσηται κλᾶον. ἡ δὲ τὸ μὲν πρῶτον οὐκ ἤθελεν, ὡς ἂν ἀσμένη με ἑωρακυῖα ἥκοντα διὰ χρόνου• ἐπειδὴ δὲ ἐγὼ ὠργιζόμην καὶ ἐκέλευον αὐτήν ἀπιέναι, “ἵνα σύ γε”, ἔφη, “πειρᾷς ἐνταῦθα τὴν παιδίσκην• καὶ πρότερον δὲ μεθύων εἷλκες αὐτήν.” κἀγὼ μὲν ἐγέλων,

나는 이 모든 것들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그때 나는 아내에게 아이에게 가서 젖을 물리게 했습니다.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해서 그랬습니다. 처음에 아내는 거부했는데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나와 함께 있어서 기쁜 것처럼 꾸몄던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화를 내면서 아이에게 가보라고 다그치자 “당신이 그러는 것은”이라고 말하면서 “여기에 어린 하녀를 끌어들이려는 것이겠지요. 전에도 당신은 술에 취해서 그녀를 끌어들였잖아요.”라고 쏘아붙이더군요. 그래서 나는 그냥 웃어넘기고 말았습니다.

[13] ἐκείνη δὲ ἀναστᾶσα καὶ ἀπιοῦσα προστίθησι τὴν θύραν, προσποιουμένη παίζειν, καὶ τὴν κλεῖν ἐφέλκεται. κἀγὼ τούτων οὐδὲν ἐνθυμούμενος οὐδ’ ὑπονοῶν ἐκάθευδον ἄσμενος, ἥκων ἐξ ἀγροῦ.

그러자 아내는 일어나서 방에서 나갔습니다. 문을 닫으면서 장난을 치는 척 열쇠를 가지고 가버렸습니다. 나는 무슨 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의심 같은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들일에서 돌아온 뒤라 만족스럽게 잠에 빠져버렸습니다.

[14] ἐπειδὴ δὲ ἦν πρὸς ἡμέραν, ἧκεν ἐκείνη καὶ τὴν θύραν ἀνέῳξεν. ἐρομένου δέ μου, τί αἱ θύραι νύκτωρ ψοφοῖεν, ἔφασκε τὸν λύχνον ἀποσβεσθῆναι τὸν παρὰ τῷ παιδίῳ, εἶτα ἐκ τῶν γειτόνων ἐνάψασθαι. ἐσιώπων ἐγὼ καὶ ταῦτα οὕτως ἔχειν ἡγούμην. ἔδοξε δέ μοι, ὦ ἄνδρες, τὸ πρόσωπον ἐψιμυθιῶσθαι, τοῦ ἀδελφοῦ τεθνεῶτος οὔπω τριάκονθ’ ἡμέρας• ὅμως δ’ οὐδ’ οὕτως οὐδὲν εἰπὼν περὶ τοῦ πράγματος ἐξελθὼν ᾠχόμην ἔξω σιωπῇ.

한낮이 되어서야 아내가 돌아와 문을 열었습니다. 나는 밤중에 문에서 왜 그리 시끄러운 소리가 났느냐고 물었습니다. 아내가 대답하기를 아이 방의 등불이 꺼져서 이웃으로부터 다시 불을 밝히려다 그랬다고 했습니다. 나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으므로 잠자코 있었습니다. 그러나, 배심원 여러분, 언뜻 하얀 납분으로 화장한 그녀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녀의 오빠가 죽은 지 아직 삼십일도 지나지 않은 때였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이런 일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조용히 집을 빠져 나왔습니다.

[15] Μετὰ δὲ ταῦτα, ὦ ἄνδρες, χρόνου μεταξὺ διαγενομένου καὶ ἐμοῦ πολὺ ἀπολελειμμένου τῶν ἐμαυτοῦ κακῶν, προσέρχεταί μοί τις πρεσβῦτις ἄνθρωπος, ὑπὸ γυναικὸς ὑποπεμφθεῖσα, ἣν ἐκεῖνος ἐμοίχευεν, ὡς ἐγὼ ὕστερον ἤκουον• αὕτη δὲ ὀργιζομένη καὶ ἀδικεῖσθαι νομίζουσα, ὅτι οὐκέτι ὁμοίως ἐφοίτα παρ’ αὐτήν, ἐφύλαττεν, ἕως ἐξηῦρεν, ὅ τι εἴη τὸ αἴτιον. προσελθοῦσα οὖν μοι ἐγγὺς ἡ ἄνθρωπος τῆς οἰκίας τῆς ἐμῆς ἐπιτηροῦσα, “Εὐφίλητε”, ἔφη, “μηδεμιᾷ πολυπραγμοσύνῃ προσεληλυθέναι με νόμιζε πρὸς σέ•

배심원 여러분, 나에게 나쁜 징조인 이런 일이 있은 뒤로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떤 늙은 여자가 나에게 접근하여 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에라토스테네스와 불륜을 저지르던 또 다른 여인이 보낸 심부름꾼이었습니다. 그 불륜녀는 남자가 자신에게 잘못하고 있다면서 화를 내고 있었는데 남자가 정기적으로 그녀를 찾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남자에게 감시인을 붙였고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도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늙은 여자는 집 가까운 곳에서 나를 찾아 다니다가 나에게 접근해서 말했습니다. "에우필레토스, 내가 쓸데없이 참견하려고 당신에게 접근했다고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