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김성주가 가짜 김일성임을 증명한 아내 김혜순 김일성비평

가짜 김일성에 대한 글을 쓰면서 <동북인민혁명투쟁사> <북한인민군대사> <일제하 만주국연구>라는 관련서적을 새로 구입했다. 출처 불명의 북한 역사서를 흉내낸 쓰레기이긴 하지만, 반박 자료로 써먹을 수 있는 브루스 커밍스의 <North Korea, Another Country>도 추가했다. 진위가 뒤섞여 넘치는 정보 속에서 옥석을 가리려고 노력해도, 자료는 점점 늘어만 간다. 이종석과 서대숙에서도 이미 경험한 바지만, 브루스 커밍스에게서는 ‘좌파는 무조건 옳다’는 선입견과 편향된 역사관이 자신의 연구 성과와 명망마저 무너뜨리는 비뚤어진 지성의 참모습을 본다.

이번 글은 지난 번 <북괴 김성주가 가짜 김일성이라고 자백하는 이중결혼>을 보충하는 포스팅이다. 내가 제2방면군장 김일성의 아내 김혜순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이것이 북괴 김성주의 동북항일연군 참가 시점과 함께 가짜 김일성을 밝혀내는 관건이기 때문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김성주가 제2방면군장 김일성의 아내 김혜순을 만나는 장면과 김혜순의 본명이 한성희라고 기록한 임은의 ‘김일성왕조비사’는 북괴 김성주가 가짜 김일성임을 자백하는 자충수라고 밝혔다. 회고록이나 역사서 어디에도 김혜순이 북괴 김일성의 아내라고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성주 전기의 완결판인 ‘세기와 더불어’에 김혜순이 등장하는 대목은 그리 많지 않다. 4권 183페이지의 김혜순이 꾀꼬리처럼 노래 잘하는 반일자위대원이라는 부분과 4권 192페이지의 김성주의 동생 김영주에게 밥을 해준 김혜순을 1936년에 김성주가 만났다는 장면 외에 북괴 김성주와 관련하여 특별한 관계로 기술된 대목은 없다. 김혜순에 대한 내용은 전 8권을 통틀어 4권의 몇 군데뿐이고 4권 이후론 그나마 슬그머니 사라져 버린다. ‘세기와 더불어’ 어디에서도 김혜순이 북괴 김성주의 아내라고 읽히는 대목은 없다. 김혜순은 북괴 김성주의 아내가 아니다.

임은의 ‘김일성왕조비사’ 64쪽에서 김혜순(본명 한성희)은 ‘세기와 더불어’에서는 진짜 본명이 한영숙인 전혀 다른 인물이다. 4권 10페이지의 한성희는 영안현 이도하자에서 체포되어 심문 도중 탈출을 도운 조선인 보초와 부부가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North Korea’ 115페이지에 김혜순이 일본군에게 체포되어 죽었다고 쓴 브루스 커밍스는 날조된 북한 역사서의 꼭두각시일 뿐이다. 모든 희극의 발단은 북괴 김성주가 진짜 김일성임을 공증받기 위해 김혜순을 만났으며, 그로 인해 북한에서 김일성의 부인이 김혜순 또는 한성희라는 소문이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김혜순이나 한성희 모두 김성주의 아내가 아니다. 북괴 김성주가 김혜순을 만난 이유는 <신문보도>를 통해 김혜순이 제2방면군장 김일성의 아내라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북괴 김성주는 김혜순을 만남으로써 자신이 진짜 김일성임을 인정 받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괴 김성주가 바라던 효과는 없이 가짜 김일성이라는 증거만 남겼다. 북괴 김성주의 회고록 날조 집단인 ‘백두청년회 산하 백두편집부’는 무슨 수를 쓰든지 김혜순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그들의 선택은 4권에서 노래 잘하는 자위대원으로 등장시켰다가 지워버리는 방법이다.

회고록을 날조하는 ‘백두편집부’의 눈물겹게 유치한 방식은 <북괴 김성주를 가짜 김일성으로 밝혀내는 과정>의 사진 조작과 비슷하다. ‘세기와 더불어’ 4권 192페이지에 김혜순의 사진은 나오지만, 한성희의 사진은 아예 없다. 김혜순의 사진의 출처는 어디일까? 이명영 교수가 ‘김일성 열전’ 319페이지에서 언급한 조총련 유광수(柳光守)가 일본군 토벌대 나카지마 다마지로오(長島玉次郞)에게 빌려가서 돌려주지 않았다는 제2방면군장 김일성이 아내 김혜순과 찍은 사진이 틀림없다. 진짜 김일성이 누구인지 밝혀질 수 있는 선명한 사진에서 김혜순만 오려낸 것이다.

‘세기와 더불어’는 제2방면군장인 진짜 김일성의 아내 김혜순을 노래 잘하는 자위대원으로 등장시켰다가 없애버리고, 김혜순의 본명이라는 가공의 인물 한성희는 일본군에 체포되어 심문 도중 탈출을 도운 조선인 보초와 부부가 되고 항일투쟁 대오에서 탈락된 것으로 처리해 버렸다. 가짜 김일성은 이것으로 골치 아픈 김혜순, 한성희 문제가 완결되었다고 보았을까? 날조를 밥 먹듯 하는 그들의 사고로는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건 그들만의 착각이다. 제2방면군장 진짜 김일성의 아내가 김혜순이라는 증거는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남아 북괴 김성주가 가짜라고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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