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이 폭로한 노무현의 민간인 불법사찰 정치비평집

일방이 유리하고 상대는 불리하게만 보이는 세상이지만, 무섭게도 공평하다. 골드만의 ‘숨은 신’이 작용하나? 경향신문이 보도한 박영선이 들고 다니는 불법사찰 근거, 노무현 정권의 불법사찰 문서다. 게다가 KBS새노조가 주장하는 단순문건이 아닌 화물연대동향과 현대차노조의 2교대 근무동향 등 명백한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3301408351&code=910100

더러는 노무현의 불법사찰 거론이 피장파장이라거나 이명박의 책임회피 또는 면죄부용 물타기라는 잘못된 주장을 한다. 자신의 잘못을 남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정치공세는 비열한 음모라는 주장이 어째서 피장파장이고 물타기인가? 혹자는 이를 적반하장이라고 하는데, 도둑이 순경 잡았다고 큰소리 치는 것과 같다는 소리다.

노무현과 똑같은 짓을 한 이명박이 죄가 있는 것 맞다.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나 노무현의 문서로 이명박에게만 죄가 있다고 호도하고 거짓말한 한명숙이나 문재인의 죄가 더 크다. 죄가 확인된 전정권의 비서실장과 국무총리가 먼저 책임을 져야 한다. 이명박은 특검을 통해 죄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

노무현 문서로 이명박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다는 말이 이명박을 옹호로 들린다면 컴플렉스 때문이다. 이명박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다는 말이 이명박이 죄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이명박에게 죄가 있다는 것과 노무현의 죄를 이명박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편법으로 밝혀지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