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 주장은 정의로 위장된 탐욕이다 교육문화집



반값등록금을 호재라고 여겼는지 정체성이 의심스러운 대학생 단체가 광우병 추억을 잊지 못하고 촛불 시위를 시작했다. 자연스레 반값등록금에 대한 치열한 논쟁은 거친 구호 뒤로 사라지고 다중의 위세를 빌어 위장된 탐욕을 관철하려는 민중 운동만 남았다. 이해가 중첩된 반값등록금 문제를 거리 투쟁으로 관철하려는 대학생들의 태도는 민주적 의사 결정과는 거리가 멀다. 반값등록금이라는 불가능한 미끼를 비판하는 지성은 사라지고 사이비 정의만 남았다.

모든 ‘비싼 등록금’은 반드시 나쁜가? 그렇지 않다. 반값등록금을 제대로 설득시키려면 ‘비싼 등록금은 나쁘다’는 선결 문제의 오류부터 해결해야 한다. 대학과 등록금에 대한 소비자 선호는 매우 현시적이어서 최적 재화의 조합을 선택하게 마련이다. 비싼 등록금 부담을 무릅쓰고 대학생이 되는 이유는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다. 제값을 하지 못하면서도 대학이라는 상품 조합이 현시적으로 선호되는 진짜 이유는 학생과 학부모의 자발적 선택과 이기적 탐욕 때문이다.

취업난에 석박사 100만명 시대 10년사이 2배이상 늘어
학력인플레 우려 목소리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106/h2011060200152821500.htm
한국일보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입력시간 : 2011/06/02 00:15:28 수정시간 : 2011/06/02 00:22:11

비싼 등록금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과 탐욕 때문이라는 증거는 도처에 넘쳐난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학의 명칭이다. 일본의 동경대학은 대학교라는 명칭을 쓰지 않지만 최고의 명문이다. 게이오는 그냥 의숙이다. 하바드나 예일도 칼리지라는 명칭을 혼용하며 옥스포드나 케임브리지가 칼리지 중심이라는 사실은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한국에서 연희전문이나 보성전문이라고 쓰자고 했다간 난리가 날 것이다. 비싼 등록금은 학생과 학부모의 허영이 지불한 브랜드 가치다.

모든 학교가 쓰고 있는 ‘교’ 자를 전문대에만 못 쓰게 하면 전문대를 열등 교육기관으로 오도하는 대표적인 차별제도라는 반론에 반값등록금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인가? 많은 일반대가 전문대의 인기 학과를 가져가 교육기간만 4년으로 늘리거나 전문대의 특성화된 직업교육 영역에 들어와 대학교라는 명칭의 그늘에 안주하면서 학력 인플레 현상을 부추기고 학생과 학부모들도 혜택을 보았다. 비싼 등록금은 우리 사회의 과시욕이 치르는 당연한 업보다.

[세설(世說)] 전문대학교 교자 명칭 오해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5529583
[중앙일보] 입력 2011.05.24 00:22 / 수정 2011.05.24 00:22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등록금이 타도 대상이 될 수는 없다. 길게 돌려 말할 필요도 없이 비싼 등록금이라는 말 속에는 대학이 사치품이라는 자기 고백이 숨어있다. 그만큼 ‘비싼 등록금’이라는 표상(denotation)이 지닌 함의(connotation)는 복잡하다. 비싼 등록금에 비해 교육 내용이 부실하다거나 대학 졸업장 가격치고는 너무 비싸다는 불만은 소비자 행동으로 해결해야 한다. 비싼데도 불구하고 대학 등록금이 비탄력적인 이유는 분명하다. 아무리 허술한 대학졸업장이라도 결혼이나 취업용 명함이 되고 자기 만족이라는 왜곡된 과시 소비로서의 가치는 지니기 때문이다.

베블렌(Veblen)은 값비싼 물건을 과시적으로 소비하는 행위는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는 수단이 된다고 했다. 누가 더 잘 사는지 알 수 없는 대중사회에서는 자신을 알리려는 과시적 소비가 있게 마련이다. 소비자는 어떤 물건을 구입할 때 시장가격뿐 아니라 “남들이 얼마를 줬을 것이라 기대하는 가격”까지 감안한다. 과시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증대가 부담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감소 효과보다 큰 베블렌 효과를 감수하는 대학 졸업장은 베블렌 재화이며 사치품이다.

과시적 소비는 일부 부유층을 중심으로 시작되지만 주위 사람들이 흉내 내면서 사회 전체로 확산되면 모방효과(Bandwagon Effect)라고 한다. 모방효과가 확산되어 과시소비가 신분이나 계급의 차별화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효용을 상실하게 되면 일부 부유층들은 누구나 소비할 수 있는 상품의 구매를 중단하고 남들이 쉽게 살 수 없는 진귀한 상품만을 선호하는 경우도 나타난다. 이를 스놉효과(Snob Effect)라고 한다. 부자는 빈자보다 의외로 현명하다. 플라톤의 말이다.



김영삼 정부의 ‘대학설립준칙주의’에 의해 대학 설립이 쉬워지면서 비싼 등록금은 이미 예견되었다. 시장 만능주의를 탓하지만 ‘대학시장’을 활성화해서 경제를 살리고 능력 없는 대학은 가차 없이 도태시킨다는 본래 취지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 대학의 다양화와 특성화라는 미명 아래 준칙주의에 의해 설립된 많은 대학들이 무슨 수로 급격하게 성장했을까? 유례없는 대학진학률과 비싼 등록금 때문이 아닌가? 학생과 학부모는 비싼 등록금에 의한 대학 성장의 공범이다.

선결 문제의 오류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니 지키라고 한다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반값등록금을 공약한 사실이 없다. 공약했다고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 공약하지 않은 국정 현안은 방관해도 된다는 말인가? 대통령의 국가 경영은 그런 것이 아니다. 한나라당은 잡다한 인간 군상이 모인 곳이고 계파도 다양하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표를 얻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이 백화제방으로 난무했다. 대통령 후보라고 해서 일일이 부인할 처지가 아니었다.

소비자를 지배하는 공급자의 최상위 고객은 소비자 자신이다. 교육 상품 소비자는 동시에 공급을 창출한다. 수요 공급의 원칙이 적용되는 교육 시장에서 최종 소비자의 입장만 강조하고 공급자의 신분을 망각한 반값등록금 경제학은, 짝퉁이 공존한다고 백화점 명품을 반값으로 내리라는 주장만큼이나 치졸하기 짝이 없다. 자신의 탐욕을 망각한 자기 연민을 옹호해서는 안 된다. 반값등록금을 선동하는 정치인도 나쁘지만, 사회 전체가 파멸을 자초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추가 덧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달린 댓글을 보니 반값등록금이 첨예한 현안임엔 틀림없다. 일일이 답글을 달아야 도리겠으나 편의상 반대 취지의 댓글에 대한 추가 덧글로 대신한다. 찬성 취지의 댓글을 다신 분들의 양해를 바란다. ‘학력 차이에 따른 임금 차별로 인한 학력 인플레는 학생 자신의 미래 임금 기대치를 높이기 위한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는 반론이 있었다. 비싼 등록금을 감수하면서까지 학력 인플레를 야기하는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면 결과에 대한 책임 역시 본인에게 있음을 인정하는 자세가 자본주의에 적응하는 자연스러운 소비자 행동이다.

대학시장이 ‘교육 상품 소비자의 입맛대로 공급자를 골라잡을 수 있고, 공급자는 무한히 많아서 서로 정말 열심히 경쟁해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완전경쟁 시장이 아니라는 반론도 있었다. 과연 그런가? 어떤 자본주의에서도 어떤 재화에 대한 완전경쟁 시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돈만 많다고 좋은 대학을 막 들어갈 수’는 없지만, ‘다니던 대학의 등록금이 비싸다고 때려 치고 다른 대학으로 갈 수 없는’ 사회도 아니다. 반값등록금의 실현이 당위 명제가 되려면 대학 입학이 합리적이고 자유로운 선택이 아닌 타의에 의한 강요라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반값등록금의 부당성 지적에는 여러 종류의 반론이 가능하다. 예컨대 쌓아두기만 하는 적립금만 전환해도 반값등록금이 가능하다는 주장은 일견 그럴 듯하다. 그러나 외양만 화려하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하드웨어 확충을 위한 유보금 전부를 등록금으로 소비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 하드웨어 재투자는 고사하고 소프트웨어조차 부실한 대학의 졸업장이야말로 과시 소비 정도의 가치는 있다고 비꼰 적이 있다. 재단 비리, 능력 없는 교수는 반값등록금과는 거리가 있는 문제다. 껍데기뿐인 대학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해결책이다.

반값등록금 논란에서 중요한 것은 부담 주체의 문제다. 금방 소진될 재단전입금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결국 고졸 취업자의 세금도 대학생들의 학비 지원에 쓰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니 부실대학 정리, B학점 이상이라는 실무적 문제가 불거진다. 누가 어떤 대학에 부실대학이라는 방울을 달 수 있을까? 어느 강심장 교수가 총장의 눈치를 무시하면서 성적 부진 학생들을 과감하게 C학점 이하로 평가할 수 있을까? 복지라는 아름다운 선의의 길에는 항상 악마의 비탈길이 예비되어 있다. 나는 그것을 모두가 파멸하는 지옥의 길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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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소드피시 2011/06/04 21:20 #

    일번. 나도 월급 오백만원 받고싶은데 일은 똑같이 해도 이백오십만원밖에 못받으니 반만 보조해 주세요. 징징징.

    이번. 등록금 내기 힘들까봐 장학금도 주고 저리로 빌릴 수도 있지만 공부하긴 싫고 갚기도 싫으니까 그냥 주세요. 토달지 말고요. 징징징.


    이거랑 뭐가 다르죠?
  • 음냐 2011/06/04 21:41 # 삭제

    //소드피쉬
    1. 뭔소리래요.
    대학 진학율을 설명하는데 고졸자와 대졸자의 임금차이를 들어줬는데 님은 뭔소리를 하나요.

    2. 뭔소리래요.
    등록금이 오르는 원인을 학생과 학부모탓으로 돌리기 힘들고 불투명성과 불공정성이 주된 원인이다가 이야기인데 장학금 내기 싫어요랑 그게 뭔 상관인가요.

    님, 뭔소리래요. 글 좀 제대로 읽어봐요. 윗분 보이시죠? 저렇게 글을 제대로 읽고 질문을 합시다. 화자가 말하지 않은 말을 청자가 들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난독이나 오독이에요. 국어능력을 향상시킵시다.
  • 천지화랑 2011/06/04 21:46 #

    일단 'B학점 밑은 다들 공부 안 한 놈들'이라는 전제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_-;;

    저기, 이왕 이야기 나온 김에 하나만 이야기를 합시다. 님들 주장대로 B학점 미만의 '공부 안 하는 놈들'은 다들 걸러졌다고 치죠. 돈 없어서 자퇴를 하든 뭘 하든 해서요. 그 이후에 또 상대평가로 B학점 미만 나오는 학생들은 뭐가 되는 겁니까? 또 거기서 B 미만이 걸러지고 남은 학생들 중에 B가 남으면요? 님들 주장대로면 최소한 출석은 하고 책은 들춰봤으면 B는 나온다면서요? 뭔가 모순이 있다는 걸 못 느끼십니까?

    혹시 여대 수업 가 보셨습니까? 전원 출석에 전원 숙제 제출, 전원 정시 시험입실을 보셨습니까? 그 속에서 'B'를 못 맞은 학생에게 "그건 니가 공부 안 해서 그래"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분은 얼마나 될지 궁금하군요.
  • 백범 2011/06/04 21:46 #

    대학 나와서 빈둥대는 것과

    대학 안나와서 무시는 당할지언정, 공장이라도 다니고 제 입에 풀칠하는 것과...

    택하라면 어느 쪽을 택하시겠소?

    하루이틀 살 거라면 1번을 택하겠지만, 저게 10년, 20년동안 저렇게 생활해야 된다 라고 가정했을때 말입니다.
  • 커터 2011/06/04 22:14 #

    천지화랑// B학점도 못 받은 사람들이 장학금을 받기에 적합하다는데 사회적인 의견이 생길 때면 기준을 바꿔야한다는 논의가 나오겠지요. 가끔 미친 교수가 성적도 공개 안하고 학점 테러를 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 B라는 기준은 지나치게 널럴한 감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 참치샌드위치 2011/06/04 20:07 #

    대학이 사치품이라는 말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대졸 꼬리표라도 안 달면 뭐 먹고 살 수 있나요?
    선택에 대한 비용도 정도껏 치러야죠.
    이해의 폭을 벗어나는 금액과 어마어마하게 쌓인 재단 전입금을 보면....
  • 커터 2011/06/04 20:33 #

    대학이 필수적이어도 그 학벌의 등급은 사치품 맞습니다. 집에 돈이 많은 것도 장학금 받을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등록금 못 내겠다며 제일 비싼 유명사립대들에 끝까지 붙어있는게 자가당착이죠. 그런데 들어갈 실력이면 장학금 주겠다는 다른 사립대나 국립대 들어갈 수 있습니다.
  • 백범 2011/06/04 21:09 #

    그럼 공고 나와서 건축설계사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기술사 자격 취득해서 기술, 기능인 명장으로 대우받거나, 공장에서 기술 배워서 경력쌓고 공장 차린 사람들은 뭥미?
  • 나도지나가다 2011/06/04 20:36 # 삭제

    <‘좋은 일자리’(Good job)의 개념구성 및 결정요인의 분석>이라는 논문에서 고졸자와 전문대졸자, 일반대졸자의 불평등격차를 살펴보길 바랍니다. 학생들이 학부 자격을 취득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의 결과입니다.
  • 나도지나가다 2011/06/04 20:41 # 삭제

    블로그 주인은 본 블로그 소개란의 글처럼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서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ㅋㅋㅋ 2011/06/04 23:14 # 삭제

    블로그 주인은 개념글에는 답변을 달지 않네요 ㅋㅋ
  • 초딩 2011/06/04 20:36 # 삭제

    아예 굶어죽는 것도 선택이니까 징징대지 말라고 하지 그러냐. 시발 대학 가는걸 과시소비와 연결시켜 판단하는 병신이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실질적인 사회적 압력을 허영심과 결부시켜 자유시장 이론에 끼워 맞추는 또라이 짓이라니. 인 서울 아니면 사람 취급도 못 받는 환경판에 그걸 과시소비?
  • 백범 2011/06/04 21:10 #

    대학 나와서 취직 못하는 놈들은 그럼 뭐냐?

    그리고 실업계 나오거나 직업훈련소 가서 기술배워서 취직하는 놈들은 뭐냐???

    너처럼 대학나와 취직못하는 잉여지식인 되는건 너 한사람만으로 족하지 않을까?
  • 커터 2011/06/04 21:34 #

    통계적으로 고졸자, 대졸자 임금은 많은 차이가 납니다.
    노력을 통해 예외적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을 본받기보다는 대학 진학을 하는게 '편리한' 방법이죠.
  • 백범 2011/06/04 21:40 #

    공장에서 일하거나, 편의점 알바를 하거나, 시장에서 배달하는 사람에게도 대학 졸업장이나 그 정도의 학력이 필요한지는 심히 의문이군요.

    솔직히 공장 가거나 시장에서 장사나 하거나, 아니면 직업훈련소에 가서 기술을 배워야 될 인재들이 대학에를 가버리니 그게 문제네요. 그러니 힘든 일은 하기 싫어서 방구석에서 빈둥대며, 아무도 인정 안해주는 잡지식만 꽉찬 잉여지식인이나 되는 것이고...
  • Freely 2011/06/04 21:42 #

    알바와 정직원은 구분되어야죠. 장난치나 지금...
  • 백범 2011/06/04 21:43 #

    공장 노동자나 시장 상인도 알바라고 썼나? 글이나 똑바로 읽던가...
  • _tmp 2011/06/04 21:11 #

    일단 입학한 후에는 사실상 시장경쟁도 없고 가격협상도 없는데, 어느 정도 제약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커터 2011/06/04 21:33 #

    그 부분은 확실히 정리해야하지만 본문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재작년에는 0.5%, 작년에는 1.6%만큼 등록금이 상승했습니다.
  • _tmp 2011/06/05 14:57 #

    무관하지 않습니다. 본문에서 '공급자의 입장은 망각하고 수요자의 입장만 생각한다'고 하는데, 실제 가격결정 메커니즘에서 수요자의 입장이 얼마나 반영되는가를 무시한 발상이기 때문입니다. 반값 등록금 시비도 그렇고 매년 벌어지는 줄다리기를 놓고 봐도, 물가를 인식하는 정부와 대학의 절충만이 있을 뿐 협의의 수요자인 학생-학부모는 괴리되어 있습니다.

    본문은 대학 등록금을 '시장 원리'로 설명하려고 하고 있는데, 반복하지만 재학생의 등록금 결정 메커니즘은 시장 원리와는 있는 대로 담을 쌓은 상태입니다. 왜냐 하면 재학생이 학교를 전환하는 비용이 그간의 재학 기간을 무로 되돌리는 터무니 없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 백범 2011/06/04 21:26 #

    반값등록금과 학자금 대출은 잘못입니다.

    아 그럼, 비진학 청소년이나 대학 안나온 사람들에게는 혜택이 안돌아가는것 아닙니까?

    그럼 반값등록금과 학자금 대출은 엄연히 비진학 청소년, 대학 안나온 사람들을 차별하는 차별행위입니다. ㅋ
  • MoGo 2011/06/04 21:34 #

    명문으로 일컬어지는 대학의 졸업자들이 사회 지도층의 이너서클의 성원이 되는 확률이 높지요. '동문'이라는 인적 네트워크가 힘을 발휘하는 경우고, 이 경우에 한하여는 높은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그 명문의 브랜드를 구매하는 거라 말해도 뭐 사실 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지잡대(..까지는 아니더라도)의 등록금이 소위 명문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거죠. 어찌 되었건 현제 한국사회는 "대학 졸업장"이라는 자격증이 거의 필수화되어 있고 이걸 꼭 개별 소비자들의 이기심과 허영으로만 치부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 백범 2011/06/04 21:37 #

    한국사회는 "대학 졸업장"이라는 자격증이 거의 필수화되어 있고

    글쎄요. 공장 다니는 노동자들과 시장의 장사꾼들에게도 "대학 졸업장"이라는 자격증이 거의 필수화인지는 심히 의문이군요.
  • MoGo 2011/06/04 21:40 #

    이 학력인플레의 주요인이 뭔지는 저도 모르겠으나, 겨우 납품 배송하는 연봉 1,800하는 자리에도 대학 졸업자들이 지원합니다. "필수"라는 건 그 일을 하는데 필요한 자격 요건이란 뜻이 아닙니다.
  • 백범 2011/06/04 21:38 #

    대학 반값 등록금과 현행 학자금 대출은 분명 대학 안나온 사람이나, 대학에 진학하지 않을 사람들을 차별하는 행위입니다. 소수에게만 주는 특혜이니까요.

    따라서 모두에게 공평하게, 균형적으로 돌아갈 혜택을 줘야지, 대학 반값 등록금이나 학자금 대출 같은 대학 나오지 않은 사람, 대학에 진학하지 않을 사람들에게 고루 돌아가지 못하는 혜택, 소수를 위한 혜택은 일종의 역차별입니다.

    누구에게만 혜택을 주고, 누군가는 차별하는 대학 반값 등록금과 학자금 대출은 절대 반대합니다.

    차라리 반값 등록금 보다는 젊은이들이 취직할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다른 비진학 청소년층까지 구제할수 있는 좋은 방안입니다.
  • Freely 2011/06/04 21:42 #

    대학 안가는 사람이 병신취급 당하는 세상에서 어떤 선택을 강요하시는 건지요?
  • 백범 2011/06/04 21:47 #

    대학 나와서 취직도 못하면 그런 대학 졸업장이 무슨 소용이요?

    차라리 병신취급 받으면서라도 공장에 다니면서 직업을 갖는게 낫겠네... 쓸데없는 잡지식만 들어서는 부모에게 용돈이나 타쓰면서 방구석에서 디굴디굴 굴러다니느니.
  • 나듀 2011/06/05 11:45 # 삭제

    닌 그러냐? 그래봤자 니도 대학 갈 검서.
  • Dez 2011/06/04 21:43 #

    반값 등록금 말은 좋은데 정작 똑같이 세금내는, (아니 대학생은 딱히 세금을 안내지) 사회생활을 먼저 시작한 고졸자들에게는 전혀 혜택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럼 반값 등록금이라고 하는 정책은 과연 공평한 정책인가??? 모든 자식들을 모든이가 대학에 가려고 하는 풍토 자체부터가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집단이기주의랑 다를 게 뭐인가 싶네요. 능력안되면 대학등록금을 내리라 하지 말고 대학을 안가던지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지;;
    개나소나 대학에 보내려 들고 개나소나 대학에 들어가려고 하고 이런 풍토 부터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세계 어느나라가 대학진학률이 80%나 된답니까
  • 백범 2011/06/04 21:48 #

    반값등록금 뿐만이 아니라 현재 학자금 대출제도 있는데,

    이런 정책은 전부 고졸자나 대학 안나온 사람을 역차별하는 제도입니다. 반값등록금을 주장하는 자들의 시각엔, 대학 안나온 사람이나 대학에 진학하지 않을 사람들은 사람도 아닌가 봅니다. ㅋ
  • Elsa 2011/06/04 21:44 # 삭제

    일단 대학 구조조정부터 하고 봅시다. 못해도 절반은 없애버려야 합니다.

    수도권 주요대학 + 지역거점국립대학 + 기타 경쟁력 있는 대학(카이스트, 포공, 유니스트, 한동대, 포천중문 등)을 다 합해 봐야 수능 상위 10퍼센트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아시는지?
    대학이 이렇게 난립하지만 않았어도 고등학교 졸업장만으로 취직했을 "똑같은 직장"에, 지금 그 학생들은 4~5년의 시간이랑 등록금을 버리고 대학 졸업해서 취직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직장에요.

    이건 착취입니다. 굳이 대학 갈 필요 없는 학생들까지 "대학 나와야 사람 구실 한다"는 프레임을 만들어서 등록금을 빨아먹는 거지요.
    모든 대학생들에게 세금으로 등록금을 지원한다면 죽어가는 부실, 부패 사학들 명줄을 늘려주는 것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딴 대학 가느니 걍 취직하지 뭐" 했던 학생들이 "공짜인데 다닐까?" 하고 진로를 선회한다면 예산 부담이 더 가중되는 악순환일 뿐이고요.

    영어는 모든 학문의 중심 언어이고 따라서 대학 공부를 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서를 읽고 영어로 토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회화가 유창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거지요. 학문 서적 중 번역된 것은 일부에 불과하고 학계에서 새로운 학술정보들은 전부 영어로 쏟아지는데 영어도 못 하면서 무슨 대졸자 행세를 한단 말입니까?

    따라서 기업에서 실제로 쓰이지도 않는 영어 점수를 요구하는 것은 타당합니다. 토익 800도 안 나오는 사람에게 학사 학위 자격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마저도 안 되는 '무늬만 대학생'들이 엄청나게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그들에게 인생의 황금기 수 년과 수천만원의 등록금을 착취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고쳐야 합니다.

    대학 진학율이 못해도 지금의 반 이상 떨어져야만 국세 등록금 지원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커터 2011/06/04 22:11 #

    멋진 도시계획을 눈앞에 두고도 이미 엉망진창으로 난립한 건물들 때문에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죠.
  • Dez 2011/06/04 21:45 #

    대학에 안간 사람이 병신이라는 풍토를 말하는 건 순전히 자신의 무능력을 포장하는 수단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안가도 자기만 노력하면 자신의 능력만 개발하면 안 될 것도 없죠. 현재 대학 진학의 포화상태 이거 누가 만든겁니까??
  • 천지화랑 2011/06/04 21:53 #

    차라리 윗분처럼 대학 구조조정 문제를 들고 나오셨으면 납득 하겠습니다만, 여기서 또다시 '자기만 노력하면'을 들고 나오시면 답 없습니다. 아니, 그런 논리대로라면 무상복지로 나라가 결딴이 난다 해도 '자기만 노력해서'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우리가 굳이 떠들 필요조차 없지요. 솔직히 국가라는 공동체도 필요 없습니다. -_-;;

    미담은 보편적이지 않기 때문에 미담입니다. 누가 봐도 자기가 노력한 만큼 학력차이를 줄일 수 있다면 벌써 그런 양상이 보편화되어 있겠죠. 하지만 현실은 지원자격조차 '전문대졸 이상'이 못박혀 있는 세상입니다. 그것도 '알바몬' 구직광고에조차요. 따지려면 끊임없이 대졸 인플레를 양산하는 고용주와 교육권력자들의 행태부터 따져야지, 교육과 고용 문제에서 철저히 乙의 입장인 대한민국 20대를 질타해봐야 소용 없습니다. 그저 질타하는 개인의 작은 우월감만 충족될 뿐이죠.
  • Dez 2011/06/04 21:56 #

    자신의 노력이란 것은 대학말고 다른 것을 생각하라는 겁니다.
    개천에서 용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게 아니라 국내 대학생들 혹은 부모들의 일단 대학부터 가고 보자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애초에 이 나라의 교육구조자체가 글러먹은 게 사실이지만 굳이 대학만 고집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것이죠.
  • 1234 2011/06/04 21:56 # 삭제

    솔직히 우리나라 대학재단의 비리는 정말 아무도 터치 못하는 상황에서 극한에 다다른게 사실이고, 어느 정도 능력 없는 교수들 좀 쳐내고 건물도 좀 덜 짓고 비리도 적발해서 추징금도 걷고 그러면 반값은 문제도 아님.
  • 커터 2011/06/04 21:58 #

    비리는 돈을 내는 사람들이 존재하니 그 돈을 갖고 벌이는 거고, 추징금은 한번 걷으면 크게 벌이는 한탕은 끝인지라 올해로 끝나는 4대강 예산을 돌리면 무상급식 가능하다는 얘기랑 별반 다를바가 없어 보이네요.
  • 살인왕노무현 2011/06/04 22:01 # 삭제

    근데 왜 좌좀 병신들은 무상 급식이든 반값 등록금이든
    그거 결국 지들 호주머니에서 나가게 된다는걸 왜 모를까요
    조삼모사 원숭이 새끼들도 아니고
  • 커터 2011/06/04 22:02 #

    걔들은 그걸 부자들한테 뺏어서 충당할 수 있다고 착각하니까 계속 그런 얘기를 꺼내죠.
  • 천지화랑 2011/06/04 22:05 #

    우리 재단에서 2500억만 안 날려먹었어도 10년 동결은 가능했거든요. 물론 건물도 턱턱 올리고 리모델링도 턱턱 하고 병원이니 빌딩이니 건설사니 수익사업체들 살려놓으면서 말이에요.
  • 커터 2011/06/04 22:17 #

    어느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단이 받아간 돈을 날려먹건 불리건 등록금은 등록금대로 받아먹을 것 같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등록금을 올리기 위한 대외적인 명분으로는 굉장히 유용했겠지요. 2500억 날렸다면서 이런저런 엉뚱한데는 계속해서 돈을 쓴 모양이니까요. 그 2500억이 남아 있다고 한들 대학에게는 어차피 한시적인 자금이고요.
  • 백범 2011/06/04 22:29 #

    그야 아버지가 주는 용돈을 받고, 엄마가 해주는 밥만 먹고 방구석에 굴러다니니 뭐 돈이 어디서 샘이 솟는줄 아나보죠 뭐... ㅋ

    나이 40이 다된 놈이 글쎄 AV를 사실로 아는 놈이 있을 정도임... ㅋ
  • 백범 2011/06/04 22:30 #

    그런데 공장에나 가거나, 시장에나 가면 될 둔재들의 대학 비용...

    실은 학비 축에도 못끼고, MT나 OT 다니면서 여자 꼬시는 비용을 왜 부자들이 부담해야 되죠?
  • 천지화랑 2011/06/04 22:31 #

    한시적 자금이요? 그 2500억 날려먹는 과정에서 수익사업체가 요 4년 사이에 싸그리 다 날아갔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아예 '돈 들어올 구멍'을 모조리 날렸단 말입니다. 병원, 건설사, 여행사, 빌딩, '전부'요.

    재단들 실드치는 분들이 계속 하는 말씀이 "대학도 자금을 비축해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요새 대학들이 수익사업 안 합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 2011/06/04 22:38 # 삭제

    글쓴님 지금 반값등록금 외치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대학이 사치재이냐 필수재이냐의 개념자체부터 생각해보세요. 경제학원론수업 조금 듣고와서 써본 글인거같은데 읽기 창피하네요. 이런글이 도대체 왜 이오공감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 백범 2011/06/04 22:40 #

    반값등록금을 하면, 그 나머지 비용은 어디서 충당할까?
  • 2011/06/04 22:43 # 삭제

    아니아니, 전 실현당위를 설명하는 논지에 한해서 어색한 점을 지적한 것뿐이에요. 실현방법에 관해서는 좀 열어둘게요.
  • ㅋㅋㅋㅋㅋ 2011/06/05 22:12 # 삭제

    "비싼 등록금을 감수하면서까지 학력 인플레를 야기하는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면 결과에 대한 책임 역시 본인에게 있음을 인정하는 자세가 자본주의에 적응하는 자연스러운 소비자 행동이다."

    이 문장보면 글쓴이가 경제학원론수업도 제대로 안들었다는걸 알수있음
  • ㅎㅎㅎㅎㅎ 2011/06/05 22:28 # 삭제

    글쓴이의 경제학원론 수업태도는 잘 모르겠지만, 댁의 글쓰기 기초가 엉망이라는 사실은 증명했군요.
  • 음 그리고말이죠 2011/06/04 22:59 # 삭제

    좌좀들 골빈거 정말 싫어하는데, 좀비들 까는 사람들도 수준이 비슷하다는것에 좀 놀라긴 했습니다;; 여태 이글루스에 '경제'밸리가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 헉;
  • 결론은 2011/06/04 23:46 # 삭제

    이건 망한 글이라는 것

    진짜 이런글 좋다고 이오공감 보내는 수꼴들 수준도 알만하다
  • ㅎㅎㅎㅎㅎ 2011/06/05 22:30 # 삭제

    글이 망한 이유를 대지 못하는 댁의 수준이나 걱정하세요.
  • ㅋㅋㅋㅋㅋ 2011/06/05 23:24 # 삭제

    ㅎㅎㅎㅎㅎ/ 이글이 왜 망했는지도 모르는 너님 수준이 문제겠죠
    위에 비로그인도 지적했지만 필수재와 가치재 구분도 못하고
    수요의 가격탄력성이란 개념도 이해하지 못하는게 글쓴이 수준인데
    이유를 못대긴 뭘 못대나요

    트랙백보면 현재시제란 양반도 딱 그점을 지적하고 있네
    억울하면 경제학개론서라도 열심히 읽으시든가
  • ㅎㅎㅎㅎㅎ 2011/06/06 15:20 # 삭제

    현재시제? 내용이 없는데? 언제부터 대학이 필수재가 되었나?
  • ㅋㅋㅋㅋㅋ 2011/06/07 02:21 # 삭제

    ㅎㅎㅎㅎㅎ/ 무식한티 그만내고
    경제학 교과서부터 읽고오렴 아가야
    필수재의 개념도 모르고 떠드는 거 같은데
    소득의 가격탄력성이 1보다 크면 사치재
    1보다 낮으면 필수재란다

    대학은 가격탄력성이 1보다 낮기 때문에 당연히 필수재인 거고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으면 맨큐의 경제학이라도 펴보든가
    아니면 아무 대학 경제학 교수한테 메일보내서 질문해보든가

    그냥 주변에 있는 경제학 전공자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단 1,2학년 꼬꼬마말고 초급 미시거시는 할줄 아는 애들)
    이글이 바보같다는 대답 실컷 들을수 있을거다

    진짜 어딜가나 무식한데 용감한 놈들 천지네
  • ㅎㅎㅎㅎㅎ 2011/06/07 15:56 # 삭제

    소득의 가격탄력성만으로 베블렌 재화를 따지는 너님이나 경제학 다시 읽으세요.
  • 어휴 2011/06/07 17:48 # 삭제

    ㅎㅎㅎㅎㅎ/
    얘 진짜 돌대가리네-_-
    사치재랑 베블런 재화는 아예 범주가 다른 개념이야
    사치재는 소득에 대한 상대적인 지출구조와 관련된 개념이고
    베블런 재화는 소득과 상관없이 수요에 대한 상대적인 가격 변동에 관한 개념임

    대학이 언제부터 필수재가 됐냐는 헛소리를 하니까 사치재의 정의에 관한 설명이 나온건데
    지금 거기서 뜬금없이 베블런재화얘기를 꺼내고 있냐 너 설마 베블런 재화 = 사치재인줄 착각하는 거냐?

    소득탄력성을 기준으로 하면 대학은 필수재인 거고
    수요곡선을 기준으로 하면 대학은 죽었도 깨어나도 베블런재화가 못되는 거야

    밑에도 써놨지만 너처럼 골빈 수꼴들은 이오공감 올라온 아리아리랑 포스팅보고
    기본적인 수요공급법칙부터 학습해라
    똥오줌도 못 가리는 애들이 개나 소나 경제학 이론 꼴리는대로 써먹는거 볼때마다 눈썩는다
  • ㅋㅋㅋㅋㅋ 2011/06/08 00:16 # 삭제

    ㅎㅎㅎㅎㅎ/ 베블렌 재화같은 소리하고 있네
    대학이 필수재란건 입아프도록 설명했으니까 끝났고
    베블렌 재화인지 아닌지는 지금 한창 여기 주인장 이오공감에서
    털리는 중이던데 그거나 참고하렴

    썩은 동아줄은 그만 붙잡고 아가야
  • ㅎㅎㅎㅎㅎ 2011/06/08 15:21 # 삭제

    사치재는 소득에 대한 상대적인 지출구조와 관련된 개념이고, 베블런 재화는 소득과 상관없이 수요에 대한 상대적인 가격 변동에 관한 개념이라? 그럴 듯하긴 한데 베블런 재화는 소득과 상관없이 수요에 대한 상대적인 가격 변동에 관한 개념이란 도대체 무슨 소리야? 가격 변동이 수요를 흔든다는 소린가? 어쨌거나 소득과 관계없는 수요라면 그게 바로 사치재 아닌가? 가난한 자에게 명품은 사치재 아닌가? 베블런 재화=사치재는 아니지만, 베블런 재화⊃사치재는 맞을 텐데?
  • ㅋㅋㅋㅋㅋ 2011/06/08 18:00 # 삭제

    ㅎㅎㅎㅎㅎ/ 진짜 이놈도 주인장 닮아서 제대로 말하는 벽일세
    베블렌재화⊃사치재가 아니라 사치재⊃베블렌재화란다 아가야

    너한테 경제학 강의해줄 정도로 시간 한가하지 않으니까
    뭔 말인지 못 알아듣겠으면
    경제학 교과서나 사서 읽으라고 이 답답한 화상아

    하긴 한국어도 제대로 못알아듣는 애가
    교과서의 글귀를 제대로 이해할 턱은 없겠지만
  • ㅎㅎㅎㅎㅎ 2011/06/08 20:53 # 삭제

    그러게? 내 감기로 인한 혼미에 자네가 걸려들었네? 베블렌재가 사치재일 충분조건이라면 더욱 주인장을 깔 이유는 없네. 자네처럼 대학이 필수재라는 자에겐 막말이 논리의 필요충분조건이긴 하겠지? 나보다 얼마나 나이를 먹었는지 모르지만, 막말이 주장의 타당성을 증명하지 않는다는 것만 알아두게.
  • ㅋㅋㅋㅋㅋ 2011/06/08 23:51 # 삭제

    ㅎㅎㅎㅎㅎ/ 아주 꼴값을 떠는구나 막말이 뭐 어쩌고 저째?
    경제학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가 근거도 하나 없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지 뇌내망상이 맞다고 우겨대고 있는데
    너의 그 불성실하고 답답하고 글러쳐먹은 논쟁 태도는 괜찮고
    그 글러쳐먹은 놈한테 경제학 기초개념까지 일일이 설명하면서
    막말하는 상대방만 나쁜 놈이냐?

    경제학 교과서 아무거나 펼치면 아니 그냥 인터넷 5분만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게 필수재와 가치재 개념이야
    조금만 시간들여서 노력하면 금방 알 수 있는 개념을 스스로 찾아볼 생각은 안하고
    컴터 앞에 키보드나 두드리면서 앉아서 떠먹여주기만 기다리는 베짱이한테
    내가 무슨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도 아니고 친절하게 A부터 Z까지 다 가르쳐주랴?
    내가 니 과외선생이냐? 일일이 다 설명해주게?

    기초적인 지식 하나 없이 귀막고 지 말이 맞다고 끝까지 우기는
    토론의 기본도 안돼있는 병신 주제에 상대방의 토론 태도를 지적하고나 앉았고
    진짜 기가 찬다 기가 차 너의 그런 글러쳐먹은 태도를 두고
    사자성어로 적반하장이라고 한단다 꼬마야

    막말이 주장의 타당성을 증명하지 않는다고? 아오 진짜 이 닭대가리야
    아는 건 ㅈㄸ없고 근거도 없이 우겨대기만 하는 니 주장은
    가슴에 손을 얹고 타당성이 1그램이라도 있다고 생각하니?

    진짜 답답한 꼬마일세
    베블렌제가 사치재일 충분조건인 게 본문의 타당성을 증명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니 아오
    배블렌재는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가 늘어나는 비정상적인 재화란다
    안그래도 핑백걸려있는 불온 이글루에서 여기 주인장 탈탈탈 털리고 있던데
    대학은 그 정의에 따르면 죽었다 깨어나도 베블렌재가 못된단다
    이 닭대가리야, 이제 알겠니?

    그리고 진짜 이건 하도 답답해서 하는 말인데
    앞으로 어디가서 기초적인 지식도 없이 무대뽀로
    지 주장 맞다고 깝치다가
    상대방이 기가 차서 막말 좀 한다고
    거기에 대고 예의 운운하는 병신짓 좀 하지마라

    가는 태도가 고와야 오는 태도가 고운 거지
    너의 그 글러쳐먹은 태도부터 고친 다음
    상대방에게 예의를 요구해야 남들도 널 존중해주는 거란다

    주장을 펼칠 땐 근거가 있어야 하고 근거가 있으려면
    최소한의 기본지식은 알아야 하는거고
    그래서 토론할때 기본지식을 학습하는 건
    그냥 기본이란다 기본
    제발 부탁인데 토론의 기본부터 갖추고 상대방한테 예의 운운하거라
    알겠니 꼬마야?
  • 2011/06/04 23:33 # 삭제

    윗부분만 조금 공감.. 대학등록금이 비싸다고 생각되면 대학생들이 단체로 나서서 뒤집던지, 안가던지 해야하는데, 한국사회에서는 대학 안나오면 실패자라고 이것저것 징징대면서 자기들이 뒤집고 일어날 용기는 보이지 않고. 그러면서 비싼 등록금 내고 대학들어오면 오티니 엠티니 이런데 다닐려고 하는거나 보면 많은 대학생들 행동이 참 모순된다고 생각. 그런데 한편으론 한국대학들이 저만한 등록금을 받을 정도에 수준인가는 심히 의심되긴 함. 세계적인 교수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연구성과가 유난히 뛰어난것도 아니고. 건물만 하버드 예일 따라가지.
  • Peuple 2011/06/04 23:37 #

    이공계쪽의 등록금인상과 수업의 질(실험도구라던가)향상이 꽤나 불균형한 상태라는 건 알고 계십니까?
    학생과 학부모의 탓을 논하기 이전에 "교육제도"를 그렇게 만든 사람들의 책임을 논하는 게 옳은 순서로
    보입니다만.
  • 한우 2011/06/04 23:54 #

    대학교 와서 화학실험하면서 정말 깨는것들이 많았죠. 기구의 부재등등

    이 등록금과 관련해서는 어느 한쪽만 탓하기에는 너무 꼬이고 꼬인 문제인것 같습니다.

    p,s 저도 한대련은 뭔가 아니라는 것에 동의
  • Peuple 2011/06/04 23:38 #

    그와 별개로 예의 대학생단체-한대련-은 정체성이 의심스러운 단체가 맞습니다.
    종북단체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있죠. 이건 실제로 겪어봐서..크릉.
  • 1234 2011/06/05 00:11 # 삭제

    지금 반값 등록금 운동은 단순한 반값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의 경영을 좀 더 투명하게 하고자하는 것이다. 정말 우리 사회에서 당연히 필요한 것이다. 대학이 썩으면 나라의 미래가 없는 것이다.

    솔직히 한달에 40만원짜리 시간강사가 대학교수보다도 강의를 더 충실히 하는 현실에서 지금 등록금의 반값만 줘도 대학들에게는 감지덕지할만큼 많은 돈이다. 그만큼 우리 대학들이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지 않나?

    적어도 대학은 단순한 이익추구가 목적이 되는 곳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게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수강생을 무지막지하게 늘리고, 거기에 등록금을 무지막지하게 올려서 최대의 이익을 챙기는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지가 오래다.

    재단에 아첨이나해서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반드시 퇴출되어야하는 괴수들에게는 1억이 넘는 연봉을 유지하고 시스템을 스스로 개혁할 의지같은 것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꼭 반값이 아니라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대학 경영의 투명성과 부실 교수들의 퇴출 그리고 비용절감을 위한 피나는 노력은 해야되지 않겠는가?
  • 초회한정판 2011/06/05 00:31 # 삭제

    반값 등록금
    왜 모두 대학을 가려하나?
    대학가면 배우자 얼굴이 달라진다. 차종이 바뀐다. 연봉이 달라진다.
    결국은 잘못된 교육과 정책때문
    획일화된 진로와 노동이 천대받는 사회적 분위기는 80%에 달하는 대학진학률을 만들었다고 본다.
    지금의 사회적불만은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자본독식자 또는 멍청한 정치인일수 있지만 결국 우리들인것이다.
    그래서 일부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과열된 대학 등록금은 학습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것이다. 그렇지만 중요한것은 지금의 7차니, 8차니, 수능 난이도니, 영어 인증 시험이니 개소리보다는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보장하며 여러 진로가 있음을 재시하고 이런 진로로 나아가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사회적합의와 제도 법등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투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대선에서 짐승이 나올 일은 더이상 없겠지만)우리의 권리로서 권리를 당연하게 사용할수있는 사회가 오길
    희망은 항상 미래에있다
    - 고졸 part time jop

  • 말과 침묵 2011/06/05 01:01 #

    어떤 물건을 어떤 가격에 팔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그 물건을(폭탄이나 마약과 같이 제3자에게 부정적 외부효과를 발생시키지 않는 한) 그 가격에 시장에 내놓을 '자유'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소비자는 시장에 나와있는 그 물건을 판매자가 원하는 가격에 구매할지 말지 '선택할 자유'가 있습니다.

    자유주의 국가에서 '자유'라는 말의 경제적 의미는 바로 이것 입니다.

    물건이 너무 싸다고 데모하고, 물건이 너무 비싸다고 또 데모하고...(통닭과 등록금)

    타인의 경제적 자유를 침해하는 이런 파쇼적 행태는 자유주의 국가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 초회한정판 2011/06/05 01:15 # 삭제

    말 그대로 자유라면
    우리는 다양한 자유를 누릴수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자유를 소수가 제한하죠
    그래서 우리는 제한된 자유 내에서 선택을하죠
    통 닭이라던가 등록금이라던가 ??
  • zirtman 2011/06/05 03:10 #

    통큰치킨을 살 자유를 달라 ㅠㅠㅠ
  • DEEPle 2011/06/05 03:39 #

    자유로운 보이지 않는 손이 그렇게 잘 작용해줬다면 굶어죽는 사람이 없을텐데 이건 좀.
  • 말과 침묵 2011/06/05 12:37 #

    /DEEPIe 우리가 '자유 시장 경제 시스템'을 채택하는 이유는 그것이 '절대선'이어서가 아니라 '최선'이기 때문입니다. 시장 경제가 어떤 간섭주의 경제보다도 우월하다는 것은 많은 나라에서 역사적으로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이런 것을 가르치지 않으니 ...)

    한 두 세대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굶어죽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어디 있습니까? 이런 것이 기적이 아니면 무엇이 기적이겠습니까? 당장의 측은한 마음과 질투심에 이끌려 국가의 미래를 망치고 다음 세대의 뒷꼴 빨아먹는 이런 평등 주의 정책은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지닌 대학생들이 먼저 앞장서서 막아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 소리쟁이 2011/06/05 01:37 #

    학부모들은 자녀가 대학에 못가면 큰일 난다는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중, 고등학생들이 성년이 되기까지
    치르는 비용이 엄청납니다.

    대체로 빚이 되죠...

    하지만

    어떻게 해야 인정받는 사회구성원이 되는가에 대한
    정서적 불안감이 크기에

    계속 내몰리는 겁니다.

    분명 반값등록금제도 자체에 많은 결함이 있긴 하겠습니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는 시사하는 바가 크겠습니다.

  • pss 2011/06/05 01:50 # 삭제

    말되네요.
  • blast 2011/06/05 03:34 # 삭제

    댓글까지 쭉 읽어봤는데 '불만이면 (혹은 돈없으면) 대학 안가면 되잖아!' 라는 논리는 아니라고 보네요...
    대학 진학 열풍이 단순히 과시욕이나 허영으로 설명되어질 문제던가요...

    이런 식의 시위는 사실 우리나라만의 일도 아니죠. 외국에서도 등록금문제로 시위하는 일은 빈번하니까요..

    일부만 보고 상대에 대해 규정짓고 단언하는 태도..양편 모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요.
    일방적으로 탐욕이라고 규정짓는 건 성급한 태도가 아닌가요, 불법시위를 좋아하는 것도 저 대학생단체를 옹호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정말로 힘들게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도 많으니까요.
    대학에서 원하는 공부를 해서 꿈을 이루려는 목적으로 힘들게 알바하면서 공부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제가 보기에 위의 대학생들의 시위를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은 상대적 박탈감이 아닌가 하네요.


  • DEEPle 2011/06/05 03:40 #

    상대적 빈곤감은 만만치 않은 문제지요.
    이렇든 저렇든 학교에 밀어넣어진 이상 알아서 돈 벌어야지 할 수 있습니까..
  • 지나가던과객 2011/06/05 10:11 # 삭제

    한 가지 가정을 해보죠.
    고졸로 입사한 사람과 대졸로 입사한 사람, 두 명이 있습니다. 두 사람의 능력이 같다고 할 때 기업의 인력구조조정 때 어느 쪽을 자를까요? 전 아마도 고졸사원을 자를 것 같습니다.
    이러면 같은 값이면 대학 졸업장을 가지고 취업하겠지요.
  • Mediocris 2011/06/05 10:33 #

    반값등록금 반대 논리입니다.
  • 마찬가지로지나가다 2011/06/06 01:06 # 삭제

    그럼 대졸을 자릅니다. 같은 능력이면 싼 임금을 지급해도 불만이 없을 고졸자를 우대합니다. 그게 회사의 입장입니다.
  • 하얀어둠 2011/06/08 23:58 #

    직무에 따라 달라야할 것같은데...

    생산직이면 대졸을 짜르고 영업,관리 계열이면 고졸을 짜를겁니다.
  • 나드 2011/06/05 11:51 # 삭제

    암튼 반값 하고프면 기준미달 듣보잡 대학들 강제로 다 없애든가.. 수가 적으면 첨엔 박 터질지언정 나중엔 다른 살길 찾겠지 뭐..
    외국이랑 등록금 비교하는 넘들은 외국의 인구당 대학교 수부터 비교하고 씹던가...
  • 백범 2011/06/05 13:56 #

    국내 대학교 갯수만 전문대 포함 800개나 된다고 하더군요.

    경쟁력 없는 대학들은 좀 통폐합으로 줄여야...
  • wino 2011/06/05 12:03 #

    낚이기도 귀찮긴합니다만, 대학등록금문제는 거시적으론 현사회의 제도, 구조적 문제가 제일 큽니다.
    대학의 난립은 과열된 학력경쟁사회에서 비롯된 겁니다만, 그 문제는 현재 기업들의 채용기준이 과도해졌다는 점, 그리고 학력의 차이로인한 대우의 차이, 무엇보다도 상위인력인 대학학력자에 대한 대우조차 간신히 가정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에 그치며 고졸이하의 학력의 벌이로는 사실상 정상적으로 가정을 유지할 수도 없는 수준이라는 게 문젭니다. 애초에 실업계자체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데 뭘 말하겠습니까.
    해결수단은 고졸 이하에서도 취업시 충분히 가정을 유지할 수 있는 사회구조를 만드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너도 나도 대학을 가려고만하니 대학이 난립하고 대학의 등록금문제는 그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하신다면 억지라고 밖엔 말을 못드리겠군요.
    굶어가면서 알바하고 남는 시간에 공부한 끝에 장학금을 받고 멋지게 성공한 이가 있다면 신화적 미담은 될 수 있겠습니다만, 모든이에게 미담을 강요하는 사회가 정상적인 사회겠습니까. 신화같은 미담이란 건, 사실상 이루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담이 되는 겁니다. 불가능을 강요하는 사회란 건 정상적인 사회로 보이진 않는군요.
    그리고 대학등록금 문제의 본질은, 거의 극단적으로 학생들에 대한 투자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매년 등록금이 올라가니 문제인겁니다. 올린 등록금을 온연히 학생들의 수업환경이나 복지, 해외나 현장에 대한 체험의 지원, 졸업생들의 진로를 위해서 사용된다면 현재의 등록금에 대해서 뭐라 할 학생들은 없을 겁니다.
    대학은 교육기관이지 기업이 아닙니다. 대학재단의 이익과 수익유지 운운들 하시는분들을 많이 뵈었습니다만, 대학은 학생들을 위해 있는곳이지 대학재단을 위해 있는 곳이 아닙니다. 학문을 공부하기 위한 곳에서 이익에 매달리는게 과연 사회적, 윤리적으로 정당한 행위겠습니까.
    그리고 위에 영어 운운하시던 분. 대학은 각 학문을 공부하기 위한 곳이고, 그를 위해 필요하다면 타 언어를 습득할 필요는 있습니다만, 모든 학부에서 타언어를 습득할 필요는 없습니다. 애초에 학문에 사용하기위해서라면, 보다정확하고 확고한 해석이 중요하기에 반드시 전문번역가, 통역사 수준의 언어능력이 필요합니다. 전국의 대학생들을 모조리 번역가로 만들기보단, 차라리 필요한 학부마다 번역가와 통역가를 고용해서 맡기는 게 더욱 소요비용도 적고 효율도 좋습니다. 이부분은 따로 전문가에게 맡기려하지않고 만능인을 고용해 돈한푼안들이고 아래직원들에게 맡기려는 기업문화와 사회문화의 잘못일뿐입니다. 영어를 전문적으로 해서 번역가가 되어봤자 생활고에 허덕여대는 사회에서 고작 취업스펙의 일환으로 언어를 배우라고 해봤자 배우고 싶겠습니까. 그러니 영어를 그리도 강조해대는 정부에서 타국과의 조약에서조차 오역이 썩을만큼 쏟아지는게지요.
    돈을 써야될 곳에, 효율적으로 쓰지 않는게 현사회의, 대학의 문제입니다. 이걸 대학생들의 책임으로 돌리는 건 문제를 호도할 뿐입니다. 자유경쟁사회의 유토피아는 이미 산업혁명기의 영국에서 인세에 현현된 지옥에 의해 깨진지 오랩니다. 복지는 크게보아 국가의 존재이유입니다. 복지란 단순히 나라에서 세금을 걷어 기부해주는게 아니라, 건전한 사회시스템의 유지, 사회라는 틀을 존립시키기 위한 룰의 유지, 보수, 통제가 국가의 역할이자 복지입니다. 복지를 포기한 사회란, 국가이길 포기한 사횝니다. 물론 복지가 특정한 곳에 대한 퍼주기가 되면 안되죠. 그거야말로 국가의 국민에대한 횡령과 배임행위니 말입니다. 따라서 저흰는 사회시스템의 건전한 유지와, 국민과 이경우엔 대학생이라는 차세대의 국가의 기둥을 위해, 돈이 써야될 곳에 쓰여지기를, 그리고 어떻게 쓰여졌는지를 명확히 알고 싶을 뿐입니다. 저희는 지금 당연한걸 당연하게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믿고 따르기위해선 믿고 따를 수 있는 행동들을 좀 해주시길 바랄뿐이죠.
    당연한게 당연하게 돌아가지 않는 사회는 왜곡되고 망가질 뿐입지요.
  • Elsa 2011/06/05 12:58 # 삭제

    위에 영어 운운하던 사람입니다. 대학은 학문을 공부하는 곳이고 그를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영어를 습득하고 있어야 합니다. 전문번역가, 통역사 수준의 언어능력이요? 그저 남이 영어로 표현한 것을 이해할 수 있고 자기 생각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면 됩니다. 오히려 전문서적이야말로 다른 책들과 달리 수사적인 표현이 없고 사실만을 나타내기 때문에 어휘력만 뒷받침된다면 fluent한 영어능력이 없어도 읽을 수 있습니다. 표현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물론 표현이 원어민처럼 자연스럽지는 않겠습니다만.

    번역가를 고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전 세계에서 출간되는 모든 학술지를 실시간으로 번역할 정도의 번역 인력은 존재하지도 않고 존재해도 낭비입니다. 어떻게 그 많은 내용들을 자투리 글귀에 불과한 부분까지 모조리 번역하겠으며, 중요한 것만 가려서 한다고 해도 대체 누가 어떤 기준으로 옥석을 가린답니까? 백 보 양보해서 이것이 가능하다고 치면, 자기 글을 국제 학술지에 기고할 때도 번역가를 불러야 할까요? 아니면 국제 학술 컨퍼런스에 참여할 때도 통역가를 대동해야 하고? 매번?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데 대학은 돈 낸 만큼 수업 듣는 데가 아닙니다. 학문을 하는 곳이에요. 학사 학위는 비단 "나 이 대학 4년 수료했음"이라는 의미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해당 학문에 대한 그만한 소양을 갖추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문의 표준어는 영어입니다. 사람들이 요즘 계속 우리나라는 필요하지도 않은 영어에 미쳐 있다고 한탄을 하는데, 그건 주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이에요. 정확히는 대졸자에게 영어적 소양이 필요한 것이지, 고졸자나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구직시장에서 이 부분은 고쳐져야 할 문제라고 하겠고요.

    우리가 보통 영어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문, 예를 들어 국어국문학 같은 경우에도 영어의 영향을 무조건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literature만이라면 모르겠지만 language 부분에 있어서 촘스키의 영향을 무시하기란 실질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국어국문학마저 이럴진대 전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학문인 경영학, 경제학, 통계학, 의학, 공학, 수학, 사회학, 심리학 등의 학문을 영어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현재 쏟아지는 학사 학위 대부분은 굳이 대졸일 필요가 없는 인력이라는 겁니다. 비하나 그런 게 아니라 사실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영어에 관한 제 말에 동의하지 않으셔도 이 부분은 최소한 이성적으로는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한창 혈기왕성한 20대들에게 대학 못 나오면 사람 구실 못 한다는 바람을 불어넣어 수천만원씩의 부실상품을 강매하는 착취적 사회구조를 바꾸어야 합니다.

    아울러 사족이지만 교육기관적 성격은 대학의 성격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등록금은 학생 교육과 복지를 위해서만 사용되는 재원이 아닙니다. 대학이라는 사회 자체를 돌리는 기초적인 원동력이지요. 교수 및 대학원생들의 연구를 위한 재원도 등록금에서 충당하게 됩니다. 가끔 난 400만 원 냈으니 400만 원 어치 서비스를 받아야겠다는 분들을 보면 다소 답답해질 때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안대로 모든 대학생들에게 B학점 이상이 되어야만 등록금을 지원하는 것은 소위 말하는 "진짜배기" 대학생들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것 또한 결코 하위권 학생들을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서울대나 연고대 학생들이 학사경고를 받았다고 해서 하위권 대학에서 B학점을 받은 학생들보다 소양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티끌만큼도 들지 않습니다. 대학교육, 현실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만 이 지원은 정말로 필요한 곳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 천지화랑 2011/06/05 13:18 #

    영어 이야기 나오니 말인데, 외려 주인장께서 예시로 드신 '일본'이 번역을 활성화시키고 학부생들의 영어능력에는 그다지 비중을 안 두는 좋은 예입니다만? -_-;;

    번역이 활성화되지 않고 개개인의 번역능력에 집중해서 생기는 폐해는 의외로 심각합니다. 당장 님께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한 번 인용한다고 생각을 해 보시죠. 대한민국에서 학부생이라면 몰라도 학계 인사가 이거 국문번역본 인용하면 개쪽당합니다. 무조건, 보편적으로 영역본, 못해도 일역본은 참고해야 합니다. 왜겠습니까? 국문번역본을 신뢰를 못 하기 때문이죠. 콘스탄티노플에서 기르던 Corn을 '옥수수'라고 번역하는 게 지금 대한민국 전문변역인들 실태입니다. -_-;; 전문 번역인 수준이 이런데 전문가도 아닌 개개인이 아무리 외국어 실력을 키워봤자 한계는 명확합니다. 엄한 계약서 오역이나 안 하면 다행이죠.
  • 말과 침묵 2011/06/05 13:09 #

    복지가 국가의 존재이유라는 생각은 사회주의나 사회민주주의 이념을 신봉하는 사람들에게나 해당합니다.

    '국가'라는 말은 추상입니다. 현실의 국가는 우리가 줄창 욕하는 국회의원 공무원들이 구체화 합니다. 권위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립과 자유를 두려워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국가는 어버이와 같은 존재로 무의식에 각인되어 있을 겁니다. 재난이나 불운, 어려운 일을 당하면 누군가가(부모님 혹은 국가) 나서서 나를 도와주어야 한다는 믿음 말입니다.

    국가는 돈을 벌어오지 않습니다. 국가는 오른쪽 주머니의 돈을 빼서 왼쪽 주머니로 옮기기만 할 뿐입니다. 그것이 '복지'의 의미 입니다. (주머니 이동중에 30% 정도가 각종 비용으로 새어 나갑니다.)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결코 해서는 안 될 정책이 바로 이런 평등주의 정책(=노약자,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의미하는 '복지'정책을 넘어서는, 복지로 위장한 '재분배' 정책을 말합니다.) 입니다.


    국가의 의미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가는 어버이가 아닙니다.
  • wino 2011/06/05 15:28 #

    뭐, 제말이 좀 모호하긴했습니다만;
    국가는 사회를 유지하고 구성하는 시스템이자 룰의 구현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라는 물의 흐름을 건전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발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지요. 이는 현대국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공부하시면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이해못하신다고 뭘 어쩌겠습니까만.)
    모든 정책은 모든 국민에게서 일정 비율로 걷은 세금을 특정분야에 집중시키는 작업입니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차별과 국민에 대한 의무의 부과는 피할 수 없고 피해서도 안되는 것이지요. 재분배정책을 문제시하시는 분들이 자주 말씀하시는 차별과 일정계층에의 수인의무의 부과는 모든 정책에서 당연히 발생해야하고 국민으로서 당연히 받아들여야하는 것입니다. 사회자체의 건전성유지와 발전을 위해.
    헌데 현재의 대기업과 특정계층위주의 지원정책 역시 일종의 재분배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서민이라 불르시는 대다수 국민계층의 세금을 특정계층을 위해 사용하고 있지요. 이런게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만, 현재는 누가보더라도 그러한 밸런스가 사실상 붕괴되어 있습니다. 직접세 및 간접세의 상한을 낮추고 하한을 높이는 이러한 세금정책은 대다수 국민계층에게의 부담을 부과하기 마련입니다. 밸런스가 붕괴된 사회가 과연 발전하는가, 하는 것은 지겹지만 저 산업화시대 영국이래로 쓰러질 정도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특정계층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원도, 사회주의적인 통제사회도 지극히 혐오합니다. 그 것은 사회건전성의 파괴이고 사회의 부패와 붕괴로 이어지기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반값등록금 정책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성을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전형적인 전시정책으로 보고 있지요. 허나, 이 기회에 거의 블랙박스화되어있던 대학의 운영이 어찌되고 있는지 밝혀지고, 또한 학생들의 의사가 대학의 운영에 반영되어 건전하고 발전된 대학문화를 만들어 가졌으면 해서 제한적 찬성을 보내는 겁니다.
    뛰어나고 발전된 대학이란, 확고하고 독창적인 대학문화를 가진 대학이며 이러한 대학이 세계경쟁력을 가집니다. 그리고, 대학문화란 학생들과 대학 서로간의 건전한 의사소통이 되고 서로에 대한 존중이 기반되어야 성장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당연히 대학의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고, 학생들이 부담해야할 필요가 없는 금액을 부담하고 있었다면 당연히 철폐하고 정당한 등록금만을 지불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부담해야할 필요가 없는 금액을 부담하고 있었다면 대학측의 사죄와 함께 해당하는 금액을 현재의 학생들과 미래의 학생들을 위해 써야겠지요. 사기, 배임, 횡령 중 어디 속하는진 정확힌 모르겠습니다만, 사회윤리적, 법적으로 비난받고 처벌해야마땅할 행위니 말입지요.

    ...그리고 elsa님. 뭔가 오독이 심각하셨던 모양입니다만 설마, 대학운영비를 내면 안된다고 하겠습니까(...) 다만 대학이 등록금만으로 운영한다는 건 일반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잖습니까. 영어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 데 영미권의 대학운영과 운영시스템을 보고 오시죠. 반값은 커념 현재의 금액에서 백만원 더붙인다해도 모든 학생들에 대해, 그리고 모든 졸업생들에게 완전한 관리와 진로 및 취업보장을 해준다면야 누가 불만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고졸이하이신 분들도 풍족한 가정생활이 영위된다는게 보장만 된다면야 현재의 과도한 대학난립문제및 대졸자 비중 문제도 해결 될 겁니다. 대학졸업증이란 자격이 없으면 애들 학원은 커녕 쌀밥에 고깃국먹기도 힘든 세태에서 무조건 대학에 가지말라는 것은 일종의 선민주의적 관점의 폭거로 해석될 여지가 난무하지 않나 조심스럽고도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는 건 어쩔수 없군요. 그리고 저도 일본어라면 거의 번역사수준의 언어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모든 학문에서 영어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국어국문학과였습니다만, 물론 촘스키를 공부하기 위해선 영어는 반드시 필요합니다만, 제가 주로 파고들자했던 고전과 근세의 경우 필요한 것은 한문학과 일본어 실력이 필요하지 영어는 사실상 필요없더군요. 어떤 학문을 하고자 할 때 타언어가 필요한 학문이 있고, 필요없는 학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학문에서도 그러한 언어를 제대로 하려면 학부생수준에선 사실 무립니다. 대학원생까지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지요. 영어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필요한 수준에서 필요한 공부를 시키고 그 지원책을 제대로 마련하잔 소립니다. 대학생에겐 대학생에게 필요한 공부만 시키야 합니다. 그 지원을 위해 전문통역사와 번역사를 고용해 교육과정을 편제하는게 낭빈 아니겠죠.

    그리고, 재분배정책에 대해 뭔가 착각하시는 것같습니다만. 재분배정책의 사전적, 학문적 정책에 대해 알아보신후, 세계자본주의를 선도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재분배정책과 재분배정책을 펴고 있는 각 나라들에 대해 조사해보신다면, 효율성있게 평등주의와 재분배정책을 펼치는 국가들 중 과연 선진국이 아닌 나라들이 있는지 알게되실 듯 합니다만.

    국가는 어버이는 아닙니다만. 사회를 건전하게 유지하게 위해 있는 존재입니다. 자본주의 신성화에 의한 야경주의 국가시대는 백년전에 지나갔고, 그 결과가 어찌되었는지는 고등학교만 나와도 알 겁니다.
    특정계층에의 대물거포주의는 제국주의와 야경주의 시대의 기본적인 정책이었지요.
    저는 이상주의자도 아니고, 사회주의자도 아닙니다. 굳이 말하자면 사회건전성과 사회유지를 최우선으로 따진다는 점에서 중도 보수정도 되겠지요.

    ...복지가 그렇게 부정적인 것인진 처음 알았습니다. 독특한 해석에 기반한 가르침 매우 감사드립니다. 허어.
  • _tmp 2011/06/05 22:50 #

    모르긴 몰라도 오바마씨 앞에서 '결코 해서는 안 될 정책'을 읊을 자신이 있으신 분들이 이 바닥에 제법 보입니다.
  • 말과 침묵 2011/06/07 00:57 #

    /wino 글 읽기가 불편하군요.

    주장이 강하다던가 자신감이 넘쳐 글이 좀 거칠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 "이해 못하신다고 뭘 어쩌겠습니까만" 또는 "고등학교만 나와도..." 이런 표현은 글을 읽는 사람의 감정만 건드리고 작성하신 글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나쁜 습관입니다. 고치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비아냥이나 냉소로 상대를 공격할 수 있지만 그런 쓸데없는 일은 생산적인 토론보다는 저질 댓글 문화만 양산할 것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님에게 조금의 영향도 미칠 것 같지 않군요. 다만 자유주의 사상을 담은 대표적인 책 몇 권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 할까 합니다. (동네 아이들이 싸워도 양쪽 얘기를 다 들어보는 법이니...)

    1. 아니키에서 유토피아로 - 로버트 노직
    2. 노예의 길 - 하이에크
    3. 자본주의와 자유 - 프리드먼
    4. 인간 경제 국가 - 라스바드 (경제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5. 자유론 - 밀
  • Elsa 2011/06/05 18:10 # 삭제

    무언가 오해하신 것 같은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모든 대학생에게 유창한 수준의 영어를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학문을 한다는 것은 필요 언어(극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 영어)를 같이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대학 공부를 했다는 것은 그를 위한 기초 커리큘럼을 충분히 이수하였다는 것을 의미하여야 합니다. 제가 언급한 이 이상의 실력은 당연히 대학원생, 교수들에게 요구되어야 하겠고요. 아무래도 제가 "학문을 위해 요구되는 사항"을 이야기할 때 대상이 명확하지 않아서 "모든 학부생들에게 요구되는 사항"으로 오해하신 모양입니다. 학부생은 학문의 입장에서 볼 때 입문생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요구되는 언어수준도 크게 높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다시 보아야 할 것이 제가 첫 글에서 언급한 토익 800점이라는 기준입니다. 팔백 점, 말이 800점이지 "졸업하는 학생들 기준으로" 상위권 대학에서 그조차 안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동양어문학과나 한의학과 같은 특정 학과를 미처 제외하지 않은 오류가 있었습니다만 이 정도의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저는 현 시점에서 무의미한 대졸자가 너무 많이 쏟아져나오고 있다고 지적하고자 기준적인 예시를 들었을 뿐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 세부적인 논쟁을 하려던 건 아니었고, 말씀하신 대로 학부생에 한해서라면 읽어야 할 자료들이 한정되어 있기에 번역사들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한 중점적인 부분은 무조건 대학에 가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대학 공부를 할 만한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만 대학에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대학제도를 폐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비뚤어진 사회구조를 바로잡자는 거지요. 지금의 중하위권 학생들만한 수가 전부 고졸로 쏟아진다면 기업들도 대졸자만을 취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당장 불필요한 대학들에 의한 사학 비리, 사회적 착취 등 폐해가 너무도 심각하기 때문에 이는 한시라도 빨리 시행되어야 합니다. 차라리 모든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해주는 예산으로 대학 구조조정을 실시하면서 중간에 낀 제도적 변화의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요? 이 변화가 잘만 일어난다면 수천만 원의 등록금과 수 년의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같은 결과를 얻을 텐데 누가 감히 선민주의적 폭거라고 하겠습니까?
  • wino 2011/06/07 16:41 #

    그렇군요. 맞는 말입니다. 제가 논지도 쟁점도 정리하지 않은채 급히 써내려간 탓에 오해를 불러일으킨점, 그리고 언조가 과격했던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오독이 있던 쪽은 저였군요.
    물론, 주장하시는 모든 바에 동조하진 않습니다만, 찬찬히 읽고보니 지향해야할 바에 대해선 저도 유사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과잉배출되어 질에 문제가 있다하여 현재의 대학생들 및 졸업생들의 문제를 외면하지않고 해결책을 강구해야한다는점, 전체적인 사회구조 변경이 해결되어야 현재의 대학생의 과잉배출 문제가 해결될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 점이 절박하다고 생각하다보니 논지가 과격해졌더군요.
    무엇보다 예의를 갖추지 않고 글을 쓴 점에 대해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영어문제에 대해, 반드시 그 학문에서 필요한 언어를 배워야한다는 점은 동의하고, 그에 대한 대학사회자체에서의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필요한 언어로 전공서적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나중에라도 반드시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다만 영어만을 너무 강조하는 세태에 물린 나머지 제스스로 눈을 닫고 시야를 좁혀 읽었습니다. 영어만이 아닌, 각 학과에서 필요한 외국어는 반드시 배울 필요가 있겠지요. 다만, 그 때문에 학문의 기초에 대해 소홀해지는 감이 있어 비판적으로 보았습니다. 학부생들이 교수님과 싸워보고 터져봐야 제대로 배우지 않겠습니까. 영어로 진행되던 수업에선 그럴 기회자체가 차단되는 것같아 말입니다. 모국어로도 어려운 걸 외국어로 어떻게 하라고할까요;;
    그래서 말이 과격해졌었습니다. 그 때문에 불쾌하셨겠습니다만 덕분에 전 예전부터 생각하던 잡상 하나를 정리할 가닥을 잡았습니다.
    아직 전에 했던 주장이 바뀌진 않았습니다만 그 주장의 표현방법, 다른 분께서 하신말씀을 읽는 바에 대해 참 많이도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찬찬히 읽고 쓸 시간이 있었다면 좀더 나은 얘기가 오갈 수 있었을 텐데 아쉽군요.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 2011/06/06 00:04 # 삭제

    대학 회계나 투명하게 했으면 하네요.. 단국대 죽전캠퍼스 - 연간 쌓이는 적립금 학생들에게 분배하면 반도 안되는 돈으로 다닐 수 있음..
  • 2011/06/06 20:05 # 삭제

    http://weirdhat.net/xe/24419 이 글 추천합니당.
  • 명랑이 2011/06/07 17:48 #

    본문대로라면 등록금을 낮추면 대학교육에 대한 수요가 낮아질테니 반값등록금을 실현하면 국가인력수급 문제부터 등록금문제까지 한방에 해결이 가능하겠군요.

    (이상한 덧글이 붙어서 지우고 다시 올립니다.)
  • Mediocris 2011/06/08 15:29 #

    등록금을 낮추면 대학교육에 대한 수요가 낮아진다고 이해할 만한 구절이 본문의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비틀어 말한다면 장기적 관점에서는 그럴 가능성은 농후하다. 대학등록금이 국비(주비) 지원인 독일의 경우 대학졸업의 기회비용이 고졸취업의 기회비용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낮은 대학진학률이 증명한다.
  • 리스 2011/06/09 00:19 # 삭제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지금 시위하는 서울대 학생애들이 엄청 고생하는 겁니다.
    A 맞기 쉬워보이죠? 출석 꼬박꼬박 다 하고 레폿 제 시간 내에 다 내고 밤새 공부해도 A 안 나오는 게 있거든요? A 제한 25%에 몇몇 교수는 절대평가로 제 기준에 안 맞으면 아얘 A 안 줍니다. 그 과목에 아얘 A가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요. 대학교에서 쌓아둔 돈만 많은데 그걸로 이러저러한 장학금은 절대 안 주고 뒷돈으로 쌓인 돈만 늘어나고. 등록금? 대학 자기 지방에서 못 다니는 애들은 자취니 기숙사니 하는데.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데요. 그 비싼 등록금 해마다 인상한다 어쩐다 난리쳐대는게 대학입니다.

    시위하는 제 친구 서울대 애한테 말 다 들어보니까, 1층에서 수업 다 하면서 합니다. 대화 협상하려고 하려고 하고 평화적으로 들어와서 일 업무하시면 방해 안하겠다고 했는데 막무가내로 진입시도 하니까 막은 거고, 대놓고 기자들 끌고 와서 저 학생들 글러먹었어 라는 태도로 언론플레이 하는 거 학생들 누가 모릅니까 ㅎㅎㅎㅎ

    대학 안 가면 사람 취급도 못 받는 게 언제적 이야기인데 이런 말을 하세요? 우리나라에서 학자금 대출 할때 복리 이자 붙는 건 아시나요? 외국에선 아얘 학자금 대출 이자가 없습니다. 시중 이자 다를 바 없이 학생들 상대로 돈 뜯어먹겠다는 게 정부잖아요 지금. 이명박 정부에선 이거 추진하면서 성심쓰듯 군면제나 휴학 학생에겐 그 동안은 이자 없다~라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코미디인가?

    내용만 보면 상당히 분석적으로 쓰신 것 같은데, 가뜩이나 힘든 현직 대학생 입장에서는 상당히 열불나는 이야기거든요 이거. 일단 우리 나라 내의 대학교 사정부터 보시고 글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천연소재 2011/06/09 16:00 # 삭제

    뭔가 기본가정부터 단단히 착각을 하고 계신데, 학부모와 학생들이 대학진학에 목을 메는 이유를 단지 그들의 탐욕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 탐욕이란게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본질이 무엇인지는 전혀 생각이 없으시거나 일부러 눈을 감으신 것 같네요. 이 정도 글을 쓰시는 분이면 후자에 해당되는 것 같은데,

    단적으로 말하자면 다들 대학 못가 안달인 이유는

    이 지랄같은 나라가 대학 안 나오면 얕잡아보는 탓이고, 대학 안 나오면 취업하는데도 불이익이 있기 때문이고, 대학 안 나오면 성공하기 좀더 힘든 사회구조이기 때문이고, 대학 안 나오면 소위 출세하는데도 좀더 힘든 사회구조이기 때문에,

    문장 하나로 좀더 간략하게 표현하자면,

    "(좀더 네임밸류 높은) 대학 안 나오면 생존하기 위한 권력에 가까워지기 힘든 사회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자식들을 이 사회에서 살아남게 하기 위해, 장성한 후에도 뒷바라지 하는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덧붙여 자식들 성공하면 그 덕을 조금이라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대학 보내려고 이 지랄 쌩쑈를 하고 있는 거고,

    학생들도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나중에 고생 덜 하자고 수험에 목메고, 아니면 등떠밀려 할 수 없이 눈에 핏발 서가며 공부하고 앉아있는 건데,

    이 따위 좃같은 세상 만들어놓고 거기에 맞춰가야만 살아남기 편한(것도 아닌 작금이지만) 사회구조에 따를 뿐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니들 드럽게 탐욕스러운 새끼들이야"라고 내뱉는 당신의 말이,

    과연 이런저런 논리와 수식과 표를 갖다붙인다고, 자본주의가 어떤건지 설명한다고 해서 설득력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지,

    참 대~단한 사회비평가 나셨습니다그려.

    정체를 알 수 없는... 뭐?

    자본주의 시장?? 지금 이 나라의 문제는 자본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라는 명목으로 자기보다 힘없는 사람들을 생존경쟁에 몰아넣고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유도하는 권력놀음에 있단 말이오.

    당신은 얼마나 대단한 생활력과 여유자금을 가졌기에, 앞으로 이 땅에서 커나갈 자신의 형제자매와 자녀들의 학비부담에 따른 고통이 대수롭게 보이지 않을진 모르지만, 이건 아니지.

    세상은 모르는 거고 제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순간의 사고로 반신불수가 될지 모르는 거고, 소위 '복지'란 가진 거 없이 무일푼에 불구자라도 '살아있는 사람이기에' 살아야 할 가치가 있다고 보고 '사회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고,

    반값등록금을 비롯한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의료는 모두 그 취지가 거기에 있는 거다.

    당신이야 사람들이 자본주의 시장에서 죽든 말든 본인의 선택이면 상관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자본주의 시장이 우선시되는 사회에서 태어난 건 우리 선택이 아니었거늘 어찌 선택을 운운하는지?

    자본주의건 공산주의건 제3의 길이건, 사회의 근본은 사람이고, 사람을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하지 못하는 사회는 가치가 없는 거요. 등록금 내리라고 아우성치는 사람들은 좀더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외침을 내지르고 있는 것이고. 그걸 탐욕이라고 부르는 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보는데.

    뭐 내가 이런 소리 한다고 귓구멍 파고 다시 생각할 사람은 아니겠지만, 어쨌건 글을 쓰건 뭘 하건간에, 논리를 세우고 싶다면 좀더 깊이, 애시당초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지 정도는 좀더 생각해보고 하시라는게 내 말이니, 그 점은 생각 좀 해보시구려.
  • 백범 2011/06/15 21:29 #

    그래서 넌 공산주의나 독재체제를 좋아하나 보구나.

    자본주의 체제 아니면 대학문턱도 못갈 놈이 자본주의 탓을 하네.

    본인이 노력안한 탓은 안하고. 아이고오...

  • 백범 2011/06/15 21:43 #

    잘못된 틀을 바꿀생각도 못하고, 그저 국가나 사회가 나를 먹여살리길 바라는 그런 마인드를 가진게 저런게 20대, 30대라니... 한심들하네.

    차라리 지금 10대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는 결혼하지 않는게 나은 사람들도 참 많네요.

    부디 결혼들 하지 마십시오. 본인들이 가진 그런 마인드로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제대로, 온전한 인간으로 키울수 있을지 심히 의문입니다. 자기 자신같은 찌질이 하나 더 만들고 싶으세요?

    그냥 찌질댈거면 나 한사람으로 끝내야 되지 않을까요? 거울들을 보세요. 거울속의 본인 모습을 쳐다보십시오. 어떤가요? 과연 나같은 찌질한 인생 한사람 더 만들고 싶으면 결혼해서 자녀들을 낳으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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